컵 컬렉션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. 이전부터 컵과 컵을 모으는 것에 관심이 많았었고 가지고 있는 각종 텀블러, 유리컵들이 참 많은데요. 이제부터 차례대로 소개를 해드릴 계획입니다. 저의 컵 취향과 나름의 기준들도 얘기를 해볼까 해요.
컵 소개
일단 이 컵부터 소개해드리자면 이번 스위스 여행중에 구매한 컵이에요. 리기산 미츠나우역 안에서 발견했습니다. 미츠나우역 안에는 기념품점이 있어요. 보통 해외 갔다 오면 자석을 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자석을 별 관심이 없어요..
나름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물건을 하나쯤은 사 가고 싶어서 컵들이나 식기를 열심히 들여다봤어요. 국기나 관광지 이름이 박힌 머그컵이 많았는데 평범해서 끌리지가 않더라구요. 구석구석 돌아다니던 중에, 딱 하나 남은 저 컵을 극적으로 발견했어요. 심지어 제대로 진열이 된 것이 아니라서 구석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더라고요.
컵 가격
독특한 문양에 빨간색이라 눈에 확 들어왔어요. 아마 에델바이스 꽃을 표현한 거 같아요. 컵 하단에는 SWITZERLAND라고 쓰여 있는데 어디에서 사 온건지 언제라도 알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워요. 컵의 가격은 CHF 16.90 로 밑바닥에 가격표가 붙어 있어요. 현재 환율로 24,000원 정도의 가격이네요. 물가가 높은 스위스치고 적정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요. 아마 더 비싸도 저는 저 컵을 샀을 거 같아요..ㅋㅋㅋ 스위스에서 사온 컵 컬렉션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!
에필로그